근로자들이 명목 임금이 하락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고전학파에 따르면 노동 시장에서 실질 임금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시장은 항상 균형 상태에 있기 때문에 비자발적 실업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케인스학파는 경기 침체기에 물가가 하락하더라도 명목 임금이 그만큼 하락하지 않는 경직성을 보이기 때문에 비자발적 실업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