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반(Cloud)의 컴퓨터기술(Computing)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때의 구름(Cloud)은 컴퓨터 네트워크 상에 숨겨진 복잡한 인프라 구조, 인터넷을 뜻한다. 사용자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 접속을 통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고 동시에 각종 IT 기기로 데이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사용환경이다. 즉, 개인이 웹에 접속해서 포토샵, 오피스 같은 프로그램을 작업할 수 있고 그 작업에 대한 저장도 웹에서 하게 된다. 결국 가상의 공간에 하나의 서버(컴퓨터)만을 놓고 이 하나의 컴퓨터를 통해 여러 사람이 개인의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라는 용어는 1990년대에 거대한 규모의 ATM을 지칭하는 데서 쓰이다가, 소비자 중심의 웹 기반이 형성되는 21세기에 들어서야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가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으로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신뢰성 높은 서버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기기를 가지지 못한 소외계층도 공용 컴퓨터나 인터넷에 연결되기만 한다면 개인 컴퓨팅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개인이 가지고 다녀야 하는 장비나 저장공간의 제약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그러나 서버가 공격당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재해에 의한 서버의 데이터 손상시 미리 백업하지 않은 정보를 되살리지 못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실제로 애플이 운영하는 아이클라우드(iCloud)가 해킹을 당해 유명인사 100여명의 사진이 유출되는 등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