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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실업

실업은 경기적 실업, 마찰적 실업, 구조적 실업, 계절적 실업으로 구분된다. 구조적 실업은 자동화 등 산업 구조 재편과 같은 경제 구조의 변화로 발생하는 실업으로서 경기적 실업, 계절적 실업과 함께 비자발적 실업으로 분류된다. 구조적 실업은 기술 혁신 등으로 경제 구조가 변화하는 사회에서는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기존의 기술이 경쟁력을 잃고 그 기술을 사용하는 산업이 사양화되면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나타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구조적 실업은 경제 구조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발생하는 경기적 실업, 마찰적 실업 등과는 달리 장기적인 실업으로 분류된다.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므로 구조적 실업은 당사자들에게 가장 큰 고통을 준다. 구조적 실업은 경제가 침체도 호황도 아닌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존재하는 장기적이고 만성적인 실업이다. 이 때문에 경제가 완전 고용 상태에 있더라도 실업률은 0이 아니라 자연실업률 수준을 보이게 된다. 참고로 맨큐(N. G. Mankiw)와 같은 경제학자는 구조적 실업을 산업 구조적 측면보다는 임금 구조적 측면에서 정의하고 있다. 맨큐에 따르면 구조적 실업은 최저 임금제, 노동 조합, 효율 임금 등에 의해 임금이 구조적으로 균형 임금보다 높게 형성되었을 때 발생하는 실업이다.

등록일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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